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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00대 명산, 어디부터 오를까

산림청이 2002년에 고른 100대 명산에는 해발 300m대 산도 들어 있습니다. 선정 사유로 산을 읽는 법과, 높이가 낮은 명산부터 시작하는 목록입니다.

100대 명산이라고 하면 지리산이나 설악산처럼 크고 높은 산부터 떠올립니다. 그런데 목록을 펼쳐 보면 홍천 팔봉산은 해발 328m, 고창 선운산은 335m입니다. 산림청이 고른 기준이 높이만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산림청 100대 명산은

산림청은 유엔이 정한 '세계 산의 해'인 2002년에 100대 명산을 선정했습니다. 경관이 빼어난지, 역사와 문화가 깃들었는지, 생태적 가치가 있는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접근하기 좋은지 등을 함께 따졌습니다. 그래서 산마다 '선정 사유'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읽어 보면 그 산에서 무엇을 보고 와야 할지가 보입니다.

  • 선운산: "천연기념물 제184호인 동백나무 숲이 있는 등 생태적 가치가 크고" — 선운사 동백 숲을 보러 가는 산입니다.
  • 경주 남산: "불상 80여체, 탑 60여기, 절터 110여 개소가 산재" — 걷는 길 자체가 신라 유적 답사길입니다.
  • 강화 마니산: "단군시조의 전설이 간직된 산" — 정상 부근 참성단이 목적지가 됩니다.

등산 앱이나 아웃도어 업체가 운영하는 '100대 명산' 인증 프로그램은 산림청 목록과 산이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 목록을 채워 갈지 처음에 정해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낮은 명산부터 고르기

나들로에 등록된 산림청 100대 명산 가운데 해발 700m 아래인 산은 18곳입니다. 그중 몇 곳입니다.

산 지역 해발 미리 알아 둘 점
팔봉산 강원 홍천 328m 바위 봉우리 여덟 개를 차례로 넘어 손을 써야 하는 구간이 있음
선운산 전북 고창 335m 동백 숲과 선운사를 함께 둘러보는 코스가 많음
마니산 인천 강화 472m 정상까지 계단이 긴 길이 있어 내리막에 시간을 넉넉히
경주 남산 경북 경주 495m 유적을 보며 쉬엄쉬엄 걷다 보면 시간이 길어짐
소요산 경기 동두천 588m 가을 단풍철에 붐빔, 자재암을 지나는 길
관악산 서울 관악·금천 632m 들머리가 많고 정상부 연주대 주변은 바위 구간

표에서 보듯 높이가 낮다고 모두 쉬운 것은 아닙니다. 팔봉산처럼 짧고 가파른 바위산은 해발 600m대 흙산보다 힘들 수 있습니다. 첫 명산은 높이와 함께 길의 생김새를 보고 고르세요.

기록하는 법

정상석 앞 사진에 날짜와 함께 오른 길, 걸린 시간을 한 줄 붙여 두면 나중에 다시 갈 때 그대로 계획표가 됩니다. 100곳 가운데 해발 1,000m가 넘는 산은 40곳이 넘고, 가장 높은 한라산은 1,947m입니다. 높은 산으로 넘어갈 때는 해발 1,000m 이상 높은 산을, 전체 목록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서 지역별로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산림청 100대 명산은 언제, 어떤 기준으로 정했나요?
+
세계 산의 해였던 2002년에 선정했습니다. 경관, 역사·문화, 생태적 가치, 접근성과 사람들이 찾는 정도 등을 함께 고려했고, 산마다 선정 사유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100대 명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과 낮은 산은 어디인가요?
+
가장 높은 산은 제주 한라산(1,947m)입니다. 낮은 쪽으로는 홍천 팔봉산(328m), 고창 선운산(335m) 등이 있습니다.
등산 앱의 100대 명산 인증과 산림청 목록은 같은가요?
+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민간 인증 프로그램은 자체 목록을 쓰기도 하니, 참여하려는 프로그램의 목록을 따로 확인하세요.
#등산#100대명산#명산#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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